5월에 제주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칼호텔에 3박 4일 숙박을 하며 내부 실내 사진과 산책로, 오션뷰 사진을 정리해보았어요.
칼호텔은 1974년에 준공이 되었다고 하니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정말 오래된 호텔이었어요. 때문에 오래된 시설이 단점일 수는 있지만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는 정도는 전혀 아니었고요, 대신에 위치가 좋은 곳을 먼저 선점을 해서 지어졌다 보니까 호텔에서 바라보는 오션뷰가 정말 예뻐서 인상적이었어요. 또 호텔과 올레길이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저희는 비록 아이가 어려서 가보진 못 했지만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Check in 오후 2시 부터
- Check out 정오 전
호텔 전경 모습과 객실에서 바라본 제주 오션뷰
저희는 성인 3명에 아이 1명이어서 팔러스위트로 예약을 했는데 오션뷰가 너무 아름다워서 머무는 내내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칼호텔 팔러스위트 객실 사진
거실
예약한 성인을 3명으로 해뒀더니 알아서 거실에 엑스트라 베드를 설치해주셨더라고요. 공간의 부족함 없이 잘 썼어요!
마스터 룸
싱글, 더블베드가 있고 바닥은 카페트에요. 아이와 함께한 여행이어서 카페트인 점은 조금 불편했고 테라스가 있는데 난간이 조금 위험해 보여서 혹시나 해서 문을 열어 놓지 못한 건 좀 아쉬웠어요. 테라스가 안방과 거실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였어요.
화장실
화장실은 정말 필요 이상으로 컸어요;; 오래된 화장실 디자인이지만 깔끔해서 사용하기에 괜찮았어요. 샤워기가 조금 낡아서 샤워기 정말 저렴한데 이 정도는 교체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산책로
산책로가 정말 넓고 잘 되어 있어요. 호텔의 역사만큼이나 나무가 모두 다 큰 나무들이어서 예쁘고 물레방아랑 정자도 아기자기한 게 보기 좋았어요. 바다 가까운 곳에 바베큐 데크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바다뷰 보면서 바비큐 해도 참 예쁠 것 같아요.
필름 사진으로 찰칵
야시카 필름 카메라를 가져가서 호텔 이곳저곳을 찍어 뒀어요. 같이 간 지인도 호텔이 고즈넉하고 레트로 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좋아해 줬어요. 조식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룸 업그레이드해서 공간을 편히 쓰도록 하는 것 외에는 항상 기본만 이용하자 주의입니다 😍💕
가족여행 숙소로 추천하고요, 특히 아이나 어른들과 함께 오시면 좋을 장소 같아요. 다만 호텔 직원분들이 그렇게 친절한 느낌은 없었지만 체크인/아웃할 때 빼면 볼 일이 없으니까 참고만 하시고요. 근처에 서귀포 맛집도 많아서 위치는 최고인 호텔이었습니다. 제일 하단에 제주도 맛집 포스팅했던 링크 남겨 놓을게요. 행복한 제주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05.13 - [지속의 순간들] - [제주 맛집] 가족맛집 고집돌우럭 feat. 아이메뉴, 대기없는 예약꿀팁
2021.06.02 - [지속의 순간들] - [인생맛집] 두 번 안 갔던 게 한스러운 제주서귀포 갈치구이집 <네거리식당>
2021.05.17 - [지속의 순간들] - [제주 맛집] 김나영 제주 애월 맛집 제주도 흑돼지 봉성식당
'지속의 순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맛집] 최자로드 방영 순창갈비, 나에겐 조금 달았던 솔직후기 (0) | 2021.06.03 |
---|---|
[제주 감동맛집] 서귀포 현지인들이 뽑은 인생 맛집 혁이네수산 feat.구글맵 후기 (2) | 2021.06.03 |
교보문고의 향, 선물하기 좋은 교보문고 디퓨저 The scent of PAGE (2) | 2021.06.03 |
[코스트코] 여름 간식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폴라레티 후르츠 아이스바 리뷰 (2) | 2021.06.02 |
[인생맛집] 두 번 안 갔던 게 한스러운 제주서귀포 갈치구이집 <네거리식당> (2) | 202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