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으로 식당 검색을 하면 나오는 리뷰 신뢰도가 높은 편인데 혁이네 식당은 리뷰가 하나 같이 칭찬 일색이어서 가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어요. 혁이네에서 주문했던 메뉴 정보와 솔직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혁이네 수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147
064-733-5067
주택가에 위치해있던 혁이네 식당은 현지인 분들이 많이 찾는 맛집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해산물을 좋아해서 회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양식과 자연산이 다른가. 하는 생각이었었는데 혁이네 식당에서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쫀득쫀득한 식감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희는 참돔으로 주문했는데 다른 어종과 반/반도 상황에 따라 가능한 것 같았어요.
특징
현지인들이 많음
가게에 들어서면 누가봐도 현지인 아재들이 참 많이 보여요 ^^ㅋㅋ 동네 지인 분들하고 소주 드시러 오셔서 간단히 회 드시는 모습이 보기는 좋았지만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사장님의 배려로 다른 조용한 공간을 내어주셨어요. 가게 옆 빈 가게도 같이 쓰시더라고요.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메인 메뉴인 회에 올인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회가 정말 어나더 레벨 맛있음이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고등어조림, 해물 파전 외에는 없다고 보시면 돼요. 혹시 횟집의 다양한 곁들임 찬을 좋아하는 초딩 입맛 여러분은 이 점 미리 고려하고 방문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도 횟집에서 나오는 콘 치즈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주력 메뉴가 너무 맛있다 보니까 아쉽다는 이야기를 안 하더라고요. 사장님도 생선회 맛이 중요하지 다른 건 안 중요하다고 쿨 하게 말씀 주시더라고요.
고등어조림, 해물 파전
절반은 탄 양철냄비에 고등어조림이 나오는데요, 손가락 두 개 만한 파가 숭덩숭덩 썰어 들어가 있는데 파의 단 맛도 너무 좋고 기본적으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물 파전도 맛이 특이하게 맛있어서 여쭤 보니까 새우 가루가 들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생선 반반 주문이 가능하고,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맥주와 함께 하는 자연산 회는 정말 잊지 못할 제주여행의 추억이 되었네요. 제주도 여행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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