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로드에 방영되어 남편의 간청으로 방문했던 도민 맛집 순창 갈비의 곱창전골 후기입니다.
순창갈비(11:00-22:00) / 제주 제주시 신광로4길 11
제주 공항 근처여서 제주 도착하신 날이나 돌아가는 날 들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주차는 앞에 3대를 식당 앞에 주차할 수 있고 자리가 없으면 이중주차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살짝 점심시간이 지난 시점이어서 붐비진 않았어요. 저희는 남편의 최애 메뉴인 곱창전골을 주문했습니다 : )
곱창전골 외에 순창갈비라는 식당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갈비와 구이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찬으로 나오는 나물이 참 맛있더라고요.
야채를 수북이 넣어 주시고 돔 모양의 뚜껑을 덮고 숨이 죽기를 기다리면서 맥주를 마시면서 흥이 올라서 기분 좋게 기다렸어요.
솔직 후기
곱창이 많이 들어 있어서 양은 푸짐한 편이었고, 평소에 경리단길의 문오리도 즐겨가던 맛집이었어서 그런 얼큰한 맛을 기대했었던 것 같아요. 기대와는 달리 진한 국물이라기보다는 맑은 맛이 나더라고요. 최자 님과 정창욱 셰프가 엄청 극찬을 하면서 드신 영상을 보고 찾아갔던 터여서 기대감이 컸던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많이 달더라고요 ㅜㅜ 최자 님과 정창욱 님은 '기분 좋은 단맛'이라는 표현을 하셨고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맛있었다는 후기도 많이 보여서 개인적 의견이라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일행 다 입맛에 맞지 않았답니다 (ㅠㅠ) 얼큰한 진한 국물이 아닌 단 맛이 나는 맑은 느낌의 국물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남편이 히든 맛집이라고 난리를 쳐서 갔는데 저희가 많이 먹지 않아서 남편 혼자 오버를 하면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음. 최자 로드에서 소개한 몇 개 식당 찾아가 봤는데 다 크게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최자 님과 저는 입맛이 다르구나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 행복한 제주 여행 & 미식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 최자님과 입맛이 다른 제가 맛있다고 생각되는 제주 추천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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