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번에 OOO 공모주 청약 넣었냐고 동료들끼리 수군수군 하는데 공모주 그게 뭔지 모르겠고 찾아봐도 주린이라 이해가 잘 안 되던 분들께 공모주 투자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청약을 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들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 레버리지 투자를 하면 이자 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지, 마지막으로 실권주 투자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 보아요~!!
🙄 아파트 청약과 같은 개념..!?
① 공모주 투자란?
기업공개를 뜻하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 즉 공모주란 쉽게 말해서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 부터 청약을 받아 배정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NH나무에서 제공한 설명처럼 아파트 분양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아파트가 분양하는 가구수가 정해져 있듯 모집하는 주식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또 아파트 분양 시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듯이 기업 평가 가격보다 할인해서 공모 가격을 정하고 투자자는 주식이 상장을 하면 매도해서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입니다. 상장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에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② 수요 예측이 뭐지?
주식을 공모할 때 공모 가격을 결정하기 위하여 대표 주관 회사가 공모 예정 기업의 공모 희망 가격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청약 전에 기관들의 수요가 있었는지를 바탕으로 공모주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인 다트(http://dart.fss.or.kr)를 통해 공모주 청약일 전 (보통은 하루나 이틀 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많아서 왠만한 종목은 기사를 통해서 보도가 많이 되기 때문에 잘 정리된 기사를 보거나 아니면 유튜브 검색을 하면 수요예측 결과와 기대수익까지 잘 정리해서 영상으로 만들어 올려놓아서 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1500대 1 정도 되면 비교적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③ 주관사 계좌는 미리 개설해야
금융기관 계좌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포함해서 영업일 기준으로 20일에 한 개씩만 개설이 됩니다. 기존에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열었다면 20일 간격을 띄우고 그 전에 주관사 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야 합니다. 최근 금융 계좌를 만든 적이 없다면 보통은 청약일 시작 전 날 까지는 주관사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④ 올해 새롭게 도입된 비례/균등 방식
2021년 부터 총 발행 주식의 50%는 균등 배정 50%는 비례 배정으로 분배가 됩니다. 공모주는 아무래도 증거금이 많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고루 배정해주기 위해서 도입이 되었습니다. 비례 분배는 청약 경쟁률에 비례하여 증거금이 많을수록 많은 주식을 배정해줍니다.
반면 균등 배정은 청약인원에 대하여 1/N으로 배정하기 때문에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만 청약해도 보통 1-2주는 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투자금이 많지 않으면 가족 계좌로 균등배정 주식을 받는 것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겠습니다.
※ 참고 ※
공모주 청약 순서
⑤ '따상'으로 공모주 매도하기
공모주 청약을 하면 보통 1-2주 안에 주식시장에 상장이 됩니다. 요즘 '따상'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는데요, 상장일 첫날 공모가의 더블이 된 금액에 상한가(30% up)를 간 주식을 따상이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따상상'은 첫날 따상 금액의 추가 30% 상승한 금액을 말합니다.
⑥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
신용을 담보로 한 마이너스 통장이나 예적금과 보험을 담보로 한 대출을 일으켜 투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모주도 원금보장이 되지 않으므로 성장성이 있는 비교적 확실한(?) 공모주 청약에 신중하게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모주 투자로 유명한 슈엔슈님의 기준으로 대출 이자를 제외하고 증거금 기준 1억 원에 10만 원 이상 수익이 난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투자하고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과감하게 패스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⑦ 보험 약관 대출을 이용하면 대출 이자는?
가입되어 있는 보험으로 적립된 금액을 담보로 해지 환급금의 50-90%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 저축보험 약관대출 이자가 얼마인지 오늘자 기준으로 어플로 확인해보았을 때 3.75%의 대출금리가 나오네요. 요즘은 어플로도 대출신청이 간편하게 되기 때문에 수익률을 잘 따져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Q1. 보험 약관 대출은 신청 당일에 나올까?
보험 계약사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문의를 해놓기를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대출 신청을 하면 당일 지급이 되는 상품이어서 공무주 청약 마지막 날 대출을 일으키면 되요.
Q2. 약관 대출 이자는 어떻게 계산하면 될까?
네이버 '이자 계산기'에 약관대출 금리를 연으로 계산해서 365일로 나눈 후 필요한 날짜만큼 대출 이자를 따져보면 됩니다. 저이 경우 하루에 3천 원 정도의 이자 수준이고 마지막 청약일에서 환불일 까지 평균 3일 정도로 소요되는 것을 따져보면 이자는 약 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3. 상환 방법은?
상담원 연결을 통해 전화로 상환 요청을 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상환 신청을 하면 됩니다.
⑧ 실권주 투자란?
실권주란 거래소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난 후 주주들이 포기한 잔여 주식을 말합니다. 유상증자 가격은 현재 주식시세 보다 낮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권주 투자는 공모주 투자와는 다르게 대출로 투자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공모주는 상장 후 시세가 어떻게 나올지 짐작이 어렵지만 실권주는 이미 상장되어 있는 주식에 대한 청약이므로 상장 후 시세를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에 대한 가치는 같고 오히려 주식 수만 늘어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악재로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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