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부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되면서 용산 기지 일부가 개방이 되었습니다. 특히 서빙고역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인 미군 장교 숙소로 사용되었던 공간이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는데요 소문대로 정말 예쁘더라구요. 전체 18개 동 중 5개동을 전시공간, 오픈 하우스 등으로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 (서빙고동 235-101)
운영 시간
매주 화-토요일 (월,일 휴무)
내부시설 09:00-17:00
외부공간 09:00-18:00
이용요금 무료이고 주차는 불가합니다. (애완 동물 출입 불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신분증 지참이라고 써있었는데 따로 확인은 하지 않았어요.
최근 까지 미군 가족이 살던 곳이여서 사용 흔적이 고대로 남아 있는 바베큐장도 있고 생활의 흔적이 있어서 더 재미있더라구요.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돌아 보는 동안 야외에 음악도 잔잔히 흘렀어요.
아이도 좋아 했지만 오래도록 공개가 되지 않던 역사적인 공간이어서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산책하기 참 좋은 공간이에요.
미국의 타운하우스 동네에 쏙 들어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입니다.
아이가 탈 수 있는 자전거와 유모차를 대여해주고 있어요. 넓지는 않지만 아이가 재미있게 잘 탔어요.
봄에 찍은 사진을 보니 벚꽃나무가 예쁘더라구요. 가을도 예쁘지만 봄에도 다시 한 번 더 찾을 예정이에요. 이국적인 느낌 때문에 사진도 잘 나와서 아이와 함께 가기 정말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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