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만세] 의외로 속 시원한 여름철 바닥청소의 종결자 샤오미 스팀 살균 청소기 feat. 샤오미 디어마 스팀샬균청소기 DEM-Q600

여름철 눅눅해진 집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줄 샤오미 디어마 스팀 살균 청소기 퓨터소닉 DEM-Q600을 구입해서 일주일간 써본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저희 집은 거실과 부엌이 폴리싱 타일로 되어 있는데요, 아이가 어려서 원목 마루를 선호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살다 보니 이런저런 단점들이 보이더라고요. 겨울에는 아침에 발이 시렵고 남편이 손발에 땀이 많은 체질이어서 얼룩이 잘 생기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소재더라고요.

 

 

 

범인은 남편의 땀 많은 발바닥

 

 

 

이렇게 며칠 안 닦고 내버려 두면 온통 얼룩이 져있는 저희 집 거실 바닥이에요.... ㅜㅜ 물걸레로 닦으면 발바닥에서 생긴 얼룩이어서 지성이기 때문에 얼룩이 잘 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퍼지기만 해서 항상 알코올 스프레이로 뿌려서 닦곤 했어요. 그러고 1년 이상 버티다 점점 날도 더워지고 남편의 발바닥에는 더 많은 땀이 나는지 얼룩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서 큰 맘먹고 샤오미 스팀 살균 청소기 퓨터소닉 DEM-Q600을 네이버 최저가 7만 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걸려 도착한 샤오미 스팀 청소기

 

 

깔끔하게 포장되어 도착한 샤오미 스팀청소기 박스입니다. 청소기를 분리해서 담아 놓을 수 있는 가방도 함께 왔고요, 청소기의 플라스틱이 약간 가벼운 재질이고 부착하는 얇은 걸레가 4개나 들어 있어서 넉넉하게 돌려가며 쓸 수 있도록 보내준 후한 대륙의 인심!

 

 

 

 

의외로 기능적인 샤오미 스팀 청소기

 

 

오자마자 물통에 물을 채워 집안 곳곳을 청소해봤는데요, 100도의 스팀이 나오다 보니까 바닥의 얼룩이 깔끔하게 지워져서 오랜만에 청소의 희열을 느꼈어요! 대리석 벽도 닦아 봤는데 거꾸로 들면 뜨거운 물이 새서 흐를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이 새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마감이 고급지진 않지만 가볍고 쓰기에 불편함 없었어요. 걸레는 미리 물에 적셔서 시작하면 더 금방 뜨거운 스팀이 머금어지는 것 같았어요. 바닥뿐 아니라 유리창 청소, 화장실에도 스팀을 쏘아줄 수 있고, 아래의 사진처럼 싱크대도 쓱쓱 닦아줬어요. 스팀 만세!

 

 

 

 

유일한 단점 (헤드 꺽임)

 

 

 

물통이 작은 게 단점이라고 블로그 후기에서 보기도 했는데 24평 아파트 전체를 닦아도 물이 부족하진 않았고요, 다만 걸레와 밀대의 각도가 끝까지 젖혀지지 않아서 앉아서 걸레를 깊숙한 곳으로 넣을 때 좀 불편한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7만 원에 이게 어딘가 싶긴 할 정도로 전체적인 성능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스팀 청소를 다 한 모습

 

 

오랜만에 반짝반짝한 거실 바닥이에요. 스팀으로 한 번 쭉 청소하고 나면 그렇게 속이 다 시원해져요. 삼성, 엘지 이런 대기업에서 스팀청소기를 안 만드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스팀 청소기는 은근히 고장이 잘 나서 A/S 잘 되는 대기업에서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스팀 청소를 하고 나면 소독이 저절로 돼서 기분까지 정화되는 상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집에 깨끗하니까 너무 쾌적하고 좋아요 : D 저는 개인적으로 샤오미 스팀 청소기 강추이고, 스팀청소기로 꿉꿉한 여름을 보송보송하게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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