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로지텍 무소음 마우스가 있었는데 회사/개인용 두 개의 노트북을 쓰다 보니까 마우스 리시버를 한쪽 노트북에만 끼워놓고 나머지 하나는 마우스를 안 쓰게 되더라고요. (개인용 노트북은 맥북이어서 USB 포트가 없음 ㅜㅜ) 그래서 USB 리시버와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이 되는 마우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오랜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제닉스 VM3 버티컬 마우스 외관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써보는 거여서 혹시 적응을 못해서 돈 버리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됐어요. 그런데 왠일; 처음 포장 풀자마자 익숙하게 쓸 수 있어서 놀랐어요. 다른 고가의 버티컬 마우스들은 대부분 무광에다가 마치 거대한 빙하처럼 등치가 어마어마해서 한 손에 잡히지 않아서 버티컬 마우스를 과연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속 진입 장벽이 높았는데, 제닉스 마우스는 제 손에 잘 맞는 사이즈였습니다. 아마도 여자분들이 버티컬 마우스 입문용 마우스를 찾는다면 가장 좋은 옵션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손마디 통증이 확실히 줄었다.
- 엄지 손가락 부분에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가 가능한 사이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마우스 버튼을 통해 마우스 민감도 (DPI)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DPI 800/1200/1600/2400/4000
- 가격 33,800원 (타 버티컬 마우스에 비해 저렴저렴)
남자손 VS 여자 손에 쥔 모습 비교
여자 손에 착붙!
아래 사진처럼 LED에 반짝반짝 불이 나와요.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어서 쓰는 동안 기분이 좋았어요 : D 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있는 마우스입니다. 유광이어서 무광처럼 오히려 미끌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손에 익어서 정교하게 마우스 포인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손목이 편안해서 마음에 들어요! 최. 고.!!!
손이 큰 남자에게는 조금 작을지도.
남편이 손이 큰 편인데 마우스가 손에 비해서 약간 작아서 긴장을 하면서 마우스 클릭을 해야 하다 보니 피로감이 조금 있는 것 같다는 후기였어요. 손이 작은 남자분이나 여자분들한테 적합한 마우스일 것 같아요.
사용 한 달 후 단점
최신 출시된 제품답게 USB-C 타입의 충전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건전지가 아니라 충전식이어서 건전지 교체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기를 보니까 꼭 동봉되었던 케이블로 충전을 해야지 다른 걸로 사용하면 마우스 고장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이 점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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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TORMX VM3 화이트 인체공학 버티컬 무선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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