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자주 가는 나들이 장소 중 가장 애정 하는 원탑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이 아닐까 싶어요.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은 예약만 하면 무료로 예쁜 체험형 전시를 볼 수 있고, 용산가족공원은 정말 넓어서 아이가 맘껏 뛰어 놀기 좋죠. 결혼 전에는 공원에 가볼 상상 조차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공원을 사랑하는 공원 피플이 되어 버렸네요.
용산가족공원 갈 때 항상 용산가족공원 야외 주차장 진입로에 대기하는 차들이 많아서 왜들 좁은 용산가족공원 주차장을 가려고 하는지 이해를 못 했었어요. 왜냐하면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주차장이 규모도 크고 쾌적하거든요. 네이버 지도를 찍어보면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에서 용산가족공원까지 921m 도보 14분이 나오는데 저 루트로 가시는 분은 없을 것 같구요,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5-10분 정도만 걸으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어요!
큰 종(?)도 있고 가는 길 조경도 너무 예뻐요 헝헝
저는 용산가족공원 메인 잔디밭 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넘어가면 바로 있는 아담한 잔디밭이 한적하고 좋더라구요.
우리 가족 엉덩이는 소중하니까 푹신한 캠핑용 돗자리는 필수템이에요!! 짐을 많이 가져가는 건 번거롭긴 하지만 또 챙겨가면 있는 동안 재밌고 편안하게 놀 수 있어서 나들이를 다니면 다닐수록 짐이 늘게 되는 것 같아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왜건을 사서 캠핑 의자도 가지고 가야지 벼르고 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도 필수템입니다!
얘는 참 좋겠다. 시녀가 두 명이나 있어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말 서울에서 몇 안 되는 저렴한 주차요금이 장점이에요! 두 시간 반 놀았는데 주차비 2,500원 실환가요ㅜㅜ 국립중앙박물관 포에버~~!!!! (๑˃̵ᴗ˂̵)و
용산 가족공원 꿀팁!!
-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요금은 같아요 (2시간에 2,000원, 추가 30분 당 500원)
- 용산가족공원 놀이터는 현재 폐쇄 중이에요 (모래놀이 못함)
- 용산가족공원 내 무료 와이파이 가능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관람 신청을 미리하고 박물관에 주차하고 어린이박물관 보고 공원으로 넘어가면 아이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최고의 코스예요!
(하지만 제 체력도 함께 바닥나는 게 함정이네요;)
그럼 도움이 되는 나들이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당~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 특별전을 하고 있어요. 아래에 사진 참고하셔서 용산가족공원 가기 전에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당!! (🌼❛ ֊ ❛„) 예약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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