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피스 세팅 편] 가전주부님 추천 컴프프로 COMF PRO 울트라 오토 1500 후기 장/단점, 가격 feat. 가문의 책상과 더해빙

남편과 제가 재택근무를 한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고 있어요. 이제는 나름의 재택근무 노하우가 쌓여서 아침에 간단히 오피스 청소(?)를 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 가서 나오지 않아요. 점심도 시간이 맞으면 함께 먹지만 대부분은 각자가 편한 시간에 따로 알아서 챙겨 먹고 있어요.

 

 

홈 오피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업무를 보는 작업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1년 정도 위시리스트에 담아 두었던 모션 데스크를 구입했어요.
(🌼❛ ֊ ❛„)

 

 

 

 

정말.... 이 책상.... 가문의 책상으로 대대손손 물려줘야겠구나 싶은 가격이었어요;;;; (할인 프로모션 적용해서 200만원이 살짝 안 되는 가격) 상담받을 때 초등학생 입학 선물로 엄마랑 아이가 와서 쿨하게 구입하시던데.. 남편과 저는 순간 문화 충격이었어요. 물론 성인에게도 비싼 가격이지만요...

 

 

처음 컴프프로를 알게 된 건 애정하는 유튜버 가전주부님 영상을 통해서였어요. 가전주부님은 파티션 까지 세트로 구입하셨던데 저희에게는 불필요한 디테일 같아서 책상만 구입했어요!

 

 

설치 모습

 

구입했던 때가 입학/졸업 시즌이어서 배송이 밀렸다고 하셨는데 다행이 배송까지 일주일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전 삼십분이면 뚝딱 조립이 되는 건줄 알았는데 한시간반;;;; 정도 걸려서 놀랐어요.


이렇게 조립이 오래 걸리면 혹시 이사갈 때는 조립을 풀고 다시 조립해야 하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하냐고 여쭤봤는데 그냥 사다리차로 내리면 된다고 쿨하게 답해주셨습니당 ㅎㅎ 하아아;;

 

 

완성된 홈 오피스

 

스마트 높이 기억장치가 있어서 책상을 사용하는 사람 별로 최적의 책상높이를 저장해놓을 수 있어요. 일어나서 작업하는 높이도 맞춰 놓으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거북목이 심하고 하루종일 앉아서 작업을 하는데 3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처음엔 비싸다고 불만이더니 써보니 좋긴 좋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한 자세로 앉아만 있는 게 허리에도 너무 안 좋고 혈액순환에도 안 좋은데 기립자세랑 번갈아 가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이렇게 220V 포트와 USB 포트가 책상 위에 있어요. 남편은 아이패드로 TV 예능이나 음악을 항상 틀어 놓고 일을 하는데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를 충천하기 편하다네요. 

 

 

책상 아랫 부분

 

저기 보이는 레버를 밑으로 내리면 기울기도 조정이 가능해요!

 

 

 

뒤에도 케이블을 내리는 홀이 있어서 편해요. 키보드쓰는 면적과 높이를 달리 조정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좋더라구요. 모니터를 더 높이려고 두꺼운 책을 몇 권 쌓아 놓고 썻었거든요.

삼개월간 써본 남편에게 물어본 컴프프로 울트라 오트 1500의 장점은,

 

• 높이 조절이 자동으로 되서 자세를 바꿔가며 일할 수 있다.
• 각도 조절이 됨
• USB, 220V로 선이 정리 되어서 책상을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책상 상세 사이즈 <출처 컴프 프로>

 

단점은 비싼 거 밖에 없다네요. 처음에는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카드를 내미는데 동공지진이 나고 마음이 불편했었어요. 그런데 곧 밥벌이와 건강에 이정도 투자는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하루에 열시간은 내내 쓰는 책상인데... 하면서요.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더 해빙, The Having>이라는 책의 요점이 돈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질수록 더 많은 부와 행운을 끌어 당긴다고 하더라구요. 이왕 구입한 책상이니 이 책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와 기쁨, 만족감을 충분히 누리려구요. 이 책상에서 더 많은 좋은 일이 생기길 소망합니다. : D

 

 

그럼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도 모두 해빙하세요
(ง •̀_•́)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