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뿌리 염색과 더위로 최근 들어서 두피에 열이 나고 빨개지는 현상이 생겼어요. 마침 쓰던 샴푸도 떨어졌고 해서 가까운 IFC몰의 러쉬 매장을 찾았습니다. 별생각 없이 간 러쉬에서 인생템을 발견했어요!!!
사실 러쉬 샴푸바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어요. 러쉬의 베스트셀러 템인 더티 향이 나는 샴푸바가 인기가 많아서 매장에 보이면 쟁여둬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저,, 더티 샴푸바 있나요..?'
단종된 '더티' 대신, '뉴' 샴푸바
하지만 안타깝게도 더티 샴푸바는 한정 상품으로 이제 더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신 역시 인기가 많은 '뉴'라는 샴푸바를 사왔어요. 성분을 보니까 계피와 로즈마리가 들어 있어서 독특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취향 저격이더라고요.
비건 제품, 'Be Cruelty Free'
요즘 MZ세대들이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기 위해서 이렇게 샴푸바 사용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고요. 홈페이지 정보를 보니까 샴푸바 1개 당 8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2달은 넉넉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써보니 거품도 정말 잘 나고 개운한 허브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또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비건 제품이고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문구도 샴푸바에 이렇게 크게 적혀 있었어요. 밑에 중국어로도 한 번 더 써있는 이유는 중국 화장품 업계에서 동물실험이 만연하게 자행되고 있어서 특별히 중국어로도 쓰여 있다고 해요 ㅜㅜ
두피에 시원한 얼음물 샤워 '루츠'
샴푸바 코너에서 직원분께 '시원한 사용감'이 있는 제품을 찾는다고 했더니 직원분 께서 두피 트리트먼트 제품인 루츠도 함께 추천해주셨어요. 처음엔 구입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손등에 펴발라주시더라구요. 한참 매장 구경을 하고 씻어 냈는데 세상에...!! 손등이 너무 시원하고 부들부들 애기 피부가 된 거예요.
시원하면서도 보습감이 좋아서 두피에 무조건 좋겠다 싶어서 당장 사 왔답니다. 직원분께서 러쉬 직원들 사이에서 그만둬서도 평생 쓸 제품 1위가 바로 루츠라고 추천해주셔서.. 바로 영업당했네요 ㅎㅎ
주성분은 민트!
페퍼민트 오일, 꿀, 오렌지, 올리브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 민트와 오렌지 때문에 기분도 리프레쉬 되고 올리브도 들어가 있어서 보습도 촉촉이 돼서 두피 케어에 정말 좋은 제품 같아요. 재구입 의사 넘넘 있어요!
사용 방법
두피에 루츠를 발라주고 20-30분 방치한 후 샴푸해주면 되는데 이때 '뉴' 샴푸바로 샴푸 해주면 정말 얼음물로 샴푸 한 것 같이 얼얼할 정도로 두피에 냉감이 생겨요.
두피에 열 많으신 분들은 이렇게 두 개 조합으로 써보세요. 단연코 최고입니다!! 남자분들은 짧은 머리니까 두피에 바르기 더 쉬우니까 꼭 시도해보세요. 남자분들의 두피는 정말 소중하니까요ㅎㅎ
두피가 이렇게 봐도 뭔가 불긋 불긋 한 느낌이죠;;; 올여름 루츠와 뉴 이렇게 두 제품으로 두피 관리 열심히 해줘야겠어요. 내 돈 내산 후기였고요, 여러분도 러쉬 제품으로 건강한 두피로 거듭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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