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동료가 음파 칫솔이 고장 나서 AS를 맡겨야 해서 반차를 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휴가를 낼 정도의 생활필수품......???!!"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의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도 그분은 음파 칫솔을 찬양하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하고 나면 치아가 세라믹 같이 뽀드득 뽀드득 해지는데 일반 칫솔로 하면 찝찝해서 안 된다고 말이다.
사고 싶었긴 한데 왠지 애매하게 고가여서 당장 사진 못 했지만 계속 그 동료의 이야기가 마음 속에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회사 복지몰에서 세일을 하기에 큰 맘 먹고 주문했다!! 삼 년 만에!!! 😂
치과를 무서워 하는 교정인;;
평소에도 치과를 정말 무서워하는 편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등 뒤가 흠뻑 젖을 정도로 진땀을 흘리는 정도;;;;; (최근 스케일링은 아랫니와 윗니를 절반씩 나눠서 이틀에 걸쳐서 했다;;;;;;)
워낙에도 치과를 무서워했는데 교정을 하면서 안 좋은 기억이 쌓여서 트라우마에 가까운 두려움이 생긴 것 같다. 이렇게 치과를 무서워하다 보니 치아 건강을 평소에 철저하게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칫솔에 투자를 해야겠다 결심하게 되었다.
역시 효율적인 플라그 제거
치아에 가져다 대기만 해도 세밀하게 플라그 제거가 된다. 평소에 게으르게 칫솔질을 하는 편인데 내가 칫솔질 할 때 보다 세밀하게 플라그 제거가 되는 느낌이고 하고 나면 회사 동료가 이야기한 것처럼 뽀드득~ 한 느낌이 들어서 만족한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 클린은 전동의 세기가 3단계까지 있지만 치아가 마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단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또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서 어느 부분에 칫솔질이 부족한지도 데이터 축적이 되고 평균적인 양치시간도 알 수 있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 전미도 배우님 모닝 루틴 꿀팁
우연히 디에디트에서 본 모닝 루틴 꿀팁인데, 배우 전미도 님은 아침에 일어나면 양치질을 제일 먼저 한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포인트는 일어나자마자 양치질을 해주고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물도 마시면 안 되는 것이 포인트이다. (중요) 그 이유는 자는 동안 안 좋은 세균 등이 역류해서 입안에 머금고 있기 때문에 꼭 양치를 통해 뱉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루틴을 지켜주면 낯빛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일 일어나자마자 양치질을 해주고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 클린 구성
본체핸들, 칫솔모 (위생캡), 혀클리너, 유리 충전 컵, USB 충전 케이스, USB 충전 케이블
다시 음파 칫솔로 돌아와서,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 클린은 다른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구성에 들어 있는 유리컵에 꽂으면 충전이 된다. 컵은 식기세척기에 가끔 생각나면 함께 넣어주면 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마감이 좋은 외출용 케이스가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다.
구강 건강 목표에 따라 브러쉬모를 선택 가능
딥 클린 / 잇몸 관리 전용 / 치아 미백 / 혀세정
작은 손에도 착 쥐어지는 그립감
다양한 모드 지원 (클린/화이트/잇몸케어/딥클린)
여러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서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서 선택해서 쓸 수 있다. 모드를 자주 바꿀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다양하게 바꿔가며 쓰면서 만족 중이다 😍💕 기존 모델보다 10배 정도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이 있다고 하던데 음파칫솔은 처음이어서 비교 하긴 어렵지만 확실히 일반 칫솔과는 비교가 안 되게 잘 닦이는 것 같다.
특히 나는 치아 안쪽에 교정 유지장치를 하고 있어서 안 쪽 깊숙이 양치하기가 어려웠는데 음파칫솔로 안쪽 잇몸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돼서 안쪽 깊숙이 잘 닦이는 기분이다. 해가 갈수록 치아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당~~ ^___^ (ft.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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