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잘 못 찍는데 왜 그렇게 카메라 욕심이 있는 건지 (。•́ - •̀。) 야시카 필름 카메라 앓이를 하다가 당근 마켓으로 한 달간 열심히 중고매매를 하고 모은 돈으로 당당하게(?) 중고나라에서 민트급 야시카 T4 zoom을 구입했습니당!! 어렵게 산 카메라로 찍은 첫 번째 필름의 결과물을 리뷰해보도록 할께요. 필름 스캔은 종로 우성상사에서 맡겼어요!
▶ 우성상사 필름 현상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31 우성상사 (우편번호 : 03139)
전화번호 02-764-4441
운영시간 : 월~토(공휴일 포함) 10시~8시 까지
- 필름 주문을 하면 택배로도 보내주신다고 해요
- 필름 스캔 맡길 때도 택배로 보내 놓고 메일로 파일 받아볼 수 있어요!
- 네비나 지도 어플로 꼭! 우성상사 아래의 주소를 찍고 가세요! (근처 동명의 자재총판 있음 주의)
- 컬러필름 / 흑백 / 120m / 슬라이드 / 영화용 / 110m / Aps 스캔 가능
- 가게 바로 앞에 잠시 주차할 수 없음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우성상사 까지 걸어서 갔는데.... 같은 이름의 우성상사로 지도를 잘못 찍어서 헛걸음하고 한참 타박타박 돌아갔어요. 꼭 우성상사 스튜디오가 맞는지 확인하시고 지도 검색을 하세요!!!!!!
이때만 해도 카메라 사서 첫 번째 롤을 현상한다는 기쁨과 기대감에, 가면서도 인증샷 찍고 그랬는데 엉뚱한데 찾아가고 종로의 사악한 주차비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시무룩..........(。•ˇ‸ˇ•。) 가면서도 좀 헤매서 도착했을 땐 기력이 고갈되어 우성상사의 내부 사진은 찍지 못 했어요;;;;
내부는 엄청 작은 시골 슈퍼 같은 크기였구요 이것저것 필름이랑 카메라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나중에는 좀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어요!
다음에 올 때 잠시 주차할 만한 곳이 있을까 싶어서 가게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골목이 없고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오기 좀 멀다면 택배로 부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지하철로 가면 종로3가역에서 2-1번 출구로 나오면 엄청 가깝다고 하네요.
필름 판매도 한다고 봐서 아그파 200 사려고 했는데 이제 생산이 안 되고 가지고 계시던 재고도 다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찍으려고 코닥 컬러 플러스 200 네 개를 구입했어요!
야시카로 찍은 첫 번째 필름 결과물을 몇 장을 올립니다! (※전부 아이 사진 주의※) 일본 내수용이어서 교세라라고 쓰여 있구요, 칼짜이즈 렌즈 사용, 조리개는 4.5-8, 화각은 28-70입니다.
자동이어서 찍기 편하고 결과물도 따뜻한 어릴 때 사진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셔터감이 없어서 반셔터 누르려다가 몇 번 허공을 찍어 버렸습니다;
필름 36방짜리 사서 한 컷 한 컷 소중히 찍어서 스캔할 때 까지 두근거림이 좋던 야시카 T4줌 후기였습니다. 당근 거래로 힘들게 구입한 필름 카메라 이니 만큼(ㅜㅜ) 아이와 소중한 추억 많이 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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