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오트 밀크 옵션과 가격 feat.오틀리

스타벅스가 '오트 밀크'가 도입되었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오트 밀크는 식이섬유가 많은 귀리를 사용해서 일반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아서 라떼 대신으로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타벅스 오트 밀크

 

오트 밀크 추가 금액

 

 

600원 추가 비용이 들지만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면 무료로 제공이 된다고 하네요. 미국은 혹시 공짜인데 한국만 돈 받는 거 아니야??? 의심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미국도 요금이 80센트까지 추가가 되네요 ^^;;

 

 

약 950원

 

오트 밀크 대표 제품, 오틀리

 

오틀리 Oatly

 

 

제가 오트 밀크를 처음 접한 건 스웨덴 오트 밀크 브랜드가 상장한다는 뉴스로 처음 접해 보았어요. 오틀리(Oatly)는 오트 밀크 하나로 나스닥에 상장했고 아직 시장에서는 미미한 점유율이긴 하지만 성장세가 큰 것 같아요. 올해 오트 밀크 수급이 안 돼서 미국 스타벅스 메뉴에서 잠시 빠졌다고 합니다.

 

 

우유 대체 식품으로 아몬드 브리즈를 필두로 각광 받는 듯했지만 아몬드가 아보카도 같이 물을 엄청 많이 먹는 작물로 알려지면서 오트 밀크의 주 타겟층인 친환경 소비자들은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귀리는 아몬드 재배의 8분의 1의 물로도 잘 자라고 유당불내증이나 견과류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까지 모두 잘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에 넣었을 때 우유와 유사한 당분과 농도를 낼 수 있다고 하네요. 

 

관심 주식 리스트

 

 

오틀리는 유당불내증을 연구하던 스웨덴의 식품공학자 리커드 아스티 박사가 동생인 컴퓨터 엔지니어 비외른 아스티와 함께 1993년에 설립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서가 오틀리의 귀리 우유를 수입 판매하고 있고 서울우유도 최근 귀리 우유와 흑임자 우유를 출시했으며 2위 기업인 매일유업도 오트 밀크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오틀리 주식이 현재 16불로 상장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해있는 상태인데 치폴레랑 같이 왠지 사고 싶은 그런 기업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