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12월의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직장인 분들은 연말정산 때문에 IRP 납입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IRP는 연간 700만 원(연금저축 포함)까지 세액공제(13.2%-16.5%)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년부터 900만 원 한도 상향 예정) 즉,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15만 5000원을, 5500만 원 초과하면 92만 4000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IRP는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고 제가 연금을 받을 때 즈음 건보 뿐 아니라 각종 사회보장비용이 부과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세액공제 되는 항목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거라도 납입을 해야지 싶어서 올해도 연금저축 포함 700만 원 납입한도를 꽉 채워봅니다. ㅠ.~
IRP 계좌에 저축은행 예금 상품 담기
원래는 ETF와 리츠, TRF3070 위주로 매수를 해왔지만 워낙 고금리 상황에다가 내년 경기도 안 좋을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어서 남은 한도 약 100만원은 IRP 예금 상품에 넣어 놓기로 했어요. 츄라이츄라잉!
잠깐!
퇴직 연금 계좌는 예금자 보호 한도가 별도로 관리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저축은행 일반 예금 상품에 가입되어 있어도 퇴직 연금계좌에서 5천이 추가로 보호가 됩니다.
그. 런. 데.
IRP 계좌에 예금을 넣는 게 가능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한국투자증권 Smart 연금 어플에 들어가서 원리금보장상품 검색을 하니까 제일 중요한 예금 금리 표기가 안 되어 있더라고요;;; 상세 정보에도 그 어디에도 없는 금리.... 땀; 그럼 뭘 보고 가입하라는 거죠...?
해결 방법 : 한국투자 my 연금 어플을 다운로드한다.
새로 만들어진 마이 연금 어플에는 이 부분이 개선이 되어 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한투 어플이 있으면 따로 공인인증서 연결을 해줘야 하고 그렇진 않았습니다. 개인정보와 핸드폰 번호 인증만 하면 돼요!
※ 하단에 네모 네 개 아이콘 클릭 -> 원리금 보장으로 들어가서 매수하면 끝!
금리 높은 순으로 상품을 정렬하고 원리금 보장되는지 여부 확인 후 가입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따로 은행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바로 매수가 되니까 예금 들기가 훨씬 더 편리했어요 :)
(이자까지 감안해서 약 4500씩 나눠서 여러 저축은행에 예금을 각각 들어놓으면 모두 예금자 보호됨)
금액 지정도 가능하고 남은 예수금의 비율을 입력해서도 매수금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매수하고 바로 가입이 되는 건 아니고 하루 뒤에 가입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럼 IRP 야무지게 납입해서 돌아오는 2월에 환급 많이 많이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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